프로덕트 디자이너(Product Designer)는 토스, 카카오 등 유니콘 기업들에서 요즘 핫하게 채용중인 직군입니다. 기업마다 사용자마다 정의와 의미가 다를 수 있습니다. 프로덕트 디자인이란 대체 뭘까요?
프로덕트란?
프로덕트의 사전적 의미는 "제품, 생산물, 제품, 결과물"입니다. 이중 가장 프로덕트 디자인의 의미에 가까운 해석은 '(어떠한 과정에 의한) 산물' 또는 '(~의) 결과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스타벅스의 커피와 같은 물리적인 제품, 생산물 뿐만 아니라 애플의 iOS, 스타벅스의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등 시장에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조금 더 포괄적인 의미의 결과물을 의미합니다. 특히 요즘은 디지털 기반의 프로덕트 디자인를 프로덕트 디자인이라 칭하고, 물리적인 제품 디자이너는 산업디자이너로 구별되고 있습니다.
UX 디자인(사용자경험 디자인)과의 차이점?
러프하게 설명하자면, UX 디자인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적합합니다. 처음부터 설계하는 거죠. 또한 마감이 있기 때문에 일정관리가 중요하고, 주로 기존의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필요로 합니다. 반대로 프로덕트 디자인은 이미 존재하는 프로젝트 또는 서비스의 개선에 적합합니다. 마감, 납품일이 정해져있기 보다는 문제해결, 자체적인 목표달성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주로 토스와 카카오, 배달의민족과 같은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에서 필요로 합니다. 픽셀 단위 시각 경험 설계를 넘어서 실제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죠.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려면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기존의 디자인 직군보다 좀 더 포괄적인 시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UX 디자이너보다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든 단계를 돌보거나 어느정도 관여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어도비 디자인툴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기업마다 필요한 스킬은 다를 수 있겠지만) 경영/인터랙션디자인/UX/UI/카피라이팅/모션/사운드디자인/코딩/콘텐츠디자인/마케팅/ASE/SEO/애널리틱스 등에 최소한의 지식이나 스킬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양한 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기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단순히 유용하고 심미적인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이너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라는 제품의 포괄적인 문제를 포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저 경험을 설계해 서비스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프로덕트 디자인은 이제 서비스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빠르게 변화해가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가지만 잘해서는 안된다는 뜻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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